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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 버터는 나트륨이 없을까? 버터는 무염, 가염, 무가염 등 용어가 다양해서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특히 무염 버터와 무가염 버터는 소금을 넣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사실일까요? 버터는 원유, 우유 등에서 얻은 동물성 기름으로 제조됩니다. 여기에 소금을 넣으면 널리 사용되는 가염 버터입니다. 소금이 첨가된 의미를 뜻하는 가염과 반대로 무염 버터는 소금이 없는 버터를 뜻합니다. 그러나 소금이 0g 들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무염 버터는 제조와 가공 과정에서 나트륨을 제거하거나 함량을 낮춰 5mg 미만인 제품이면 '무염' 표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염과 헷갈리는 무가염 버터는 인위적으로 염화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버터의 자체적인 나트륨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소금이 첨가.. 2024. 2. 18.
식사 후 바로 뛰면 옆구리가 아픈 이유는? 식사한 뒤 소화가 안된 상태에서 운동하거나 달리면 옆구리가 아픈데,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는 호흡량이 많아져서 횡격막(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된 막)에 경련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밥을 먹은 뒤 세 시간 이내에 운동을 하면 위가 팽창해 횡격막에 자극이 가고, 이로 인해 통증이 느껴집니다. 평소 자세가 나쁘거나 운동 중 탈수가 있을 때도 옆구리가 아픕니다. TV를 보기 위해 허리를 비튼 채로 30분 이상 밥을 먹거나 회의 중 몸을 비튼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등 여러 이유로 옆구리 근육이 긴장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자세가 반복되면 평소엔 괜찮다가, 운동할 때가 되어서야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수가 있으면 체내 수분 손실로 인해 다른 때보다 근육이 자극을 많이 받아 통증을 더 .. 2024. 2. 17.
역류성 식도염 완화에 좋은 차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속 쓰림이나 더부룩함이나 신물이나 메스꺼움 등을 유발합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힙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보통 위산억제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지만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부작용 없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카모마일 차 카모마일 차는 속 쓰림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은 염증을 유발하는데, 캐모마일의 항염 성분이 위와 장애 생기는 염증을 진정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카모마일 추출물이 위 산도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2006년 분자의학보고서 저널에 소개됐습니다. 또 카모마일 차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주요 원.. 2024. 2. 16.
나무도 스트레스 받아요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도 덥고 건조한 환경일수록 일종의 스트레스를 받아 이와 반대로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후위기로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식물들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줄어들 수 있는 셈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지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게재했습니다.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은 성장을 위해서입니다. 이산화탄소와 물을 가지고 성장에 필요한 포도당과 산소를 만드는 과정이 바로 광합성입니다. 그런데 온도가 너무 높거나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식물이 광합성뿐만 아니라 '광호흡'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포도당을 만들려면.. 202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