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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79

손 소독제 주의사항 손 소독제에는 알코올(에탄올)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에탄올 농도가 50~80%에 달하는 제품이 많은데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쓰는 소독제보다 농도가 4배 정도 진한 수준입니다. 눈에 들어가면 화상 등의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농도가 높을수록 소독 효과가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만 위험성도 안고 있습니다. 에탄올은 균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아 살균제로 흔히 쓰이는 성분입니다. 과산화수소나 항균제와 같은 것들은 바이러스와 화학적으로 결합하거나 활성 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어 손 소독제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에탄올의 경우에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손 소독제로 사용하더라도 끈적하거나 축축한 느낌 등의 이물감이 남지 않아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은 사용하더라도 유해하지 않지만 일부 불량 제품에는.. 2022. 11. 17.
겨울이 다가올수록 일조시간이 짧아진다? 가을의 끝을 향하면서 해가 지는 시간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조시간이란 태양광선이 구름이나 안개 등에 의해서 차단되지 않고 지표면을 비춘 시간을 말합니다. 일조시간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인해 시기에 따라 태양 에너지가 지구에 도달하는 양과 세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는 것 역시 일조시간 변화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태양의 높이가 다르고, 여름에서 겨울로 갈수록 태양의 높이가 낮아지면서 햇빛이 대기층을 비스듬하게 통과하므로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계절에 따라 날씨와 구름의 양에 따라 일조시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여름이 일조시간이 겨울 일조시간보다 깁니다.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갈.. 2022. 11. 16.
바다의 우유 ‘굴’ 굴은 오랜 세월 동안 동, 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석기시대 유적에서도 굴 껍데기가 무더기로 발견되곤 했습니다. 또한 회를 잘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굴은 날 것으로 즐겨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굴이 싼 이유는 굴을 양식하기에 최적의 기후와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굴이 완전히 성장하기까지 미국, 호주, 프랑스가 2년 정도 걸리는데 우리나라의 양식굴은 6~7개월이면 수확할 정도로 성장 속도와 퀄리티가 월등합니다. 단지 씨알이 크게 성장해야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1년 정도 자란 굴을 수확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남해는 파도가 심하지 않고 잔잔한 수면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간대와 천해성 지형이 발달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굴 양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1월의 .. 2022. 11. 16.
김이 지구를 지켜요?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에서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기사가 실려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이나 미역을 많이 먹는 한국이 대표로 언급된 것입니다. 해조류 소비가 기후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해조류는 바다숲이라고 불릴 정도로 광합성을 통해 바닷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다에서 자리기 때문에 농약에 지친 토지의 오염을 줄일 수 있고 각종 경로를 통해 온실가스 감량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조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이 가능한 식품인데 바다 채소로 불릴 만큼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거기다 채소보다 탄소발자국(제품 생산 및 서비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습니다. ..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