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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빠지고 가늘어질 때, 이 영양소 보충? 우리는 음식을 섭취해서 필요한 영양소를 얻습니다. 몸에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몇몇 신체 문제가 나타납니다.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확인해서 적절히 보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추위를 자주, 많이 타면 요오드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요오드는 해조류, 조개류, 유제품, 달걀에 함유된 영양소로 체내에서 스스로 요오드를 생산할 수 없어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억제되어 추이를 자주 느끼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목에 혹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술과 입 주변이 갈라지거나 따끔거리고 화끈하다면 철분이 부족하다는 증상입니다. 철분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헤모글로빈은 몸 .. 2024. 4. 8.
샴페인 터지는 소리에 담긴 비밀은? 기분 좋은 날 샴페인으로 축배를 드는데, 마구 흔들어 기포가 올라온 샴페인을 여는 순간 '뻥!' 하는 큰 소리가 납니다. 이 경쾌한 소리의 비밀을 2023년 12월 19일 루카스 바그너 오스트리아 빈공대 유체역학 및 열전달 연구소 연구원팀이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샴페인을 여는 순간을 기체역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목이 가느다란 샴페인 병 내부의 기체와 코르크의 상호작용, 코르크와 병목의 마찰을 변수로 하는 수학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샴페인을 땄을 때 코르크 마개가 빠져나오는 속도는 초속 20m, 터져 나오는 기체의 흐름은 초속 400m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초속 331m인 음속보다 훨씬 빠른 수준입니다. 병의 입구와 날아간 코르크 사이에서 하나 또는 두 개의 마하 디스크가 형성됐다가 사라.. 2024. 4. 7.
뜨거운 국물 먹으며 "시원하다", 과학적 근거 있다? 뜨거운 국물을 한 수저 떠먹으면 절로 "아, 시원하다"는 탄성이 나옵니다. 왜 뜨거운 국물을 먹었는데, 시원하다는 탄성이 나오는 걸까요?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땀이 나고 식는 과정을 거치며 체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 땀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레 열이 나 땀이 흐릅니다. 피부 표면에 있는 땀이 마르며 체온을 뺏어가 실제로 시원하다고 느낍니다. 또 뜨거운 음식은 말초 피부혈관을 늘려 혈관 외부 노출 면적을 넓혀줍니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전체 혈관 면적이 늘어나면 외부 노출 면적이 증가해 많은 체온이 외부로 발산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 2024. 4. 6.
日, 붉은 누룩 건강보조제 복용 사망자 5명으로...파장 확산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뒤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5명으로 늘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9일 교토통신가 NHK에 따르면, 건강보조제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만든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제품을 섭취한 뒤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전날 밤까지 고바야시제약이 집계한 사망자 수는 5명, 입원 환자 수는 114명에 이릅니다. 사망자는 모두 70~90대 노인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병원에 다니거나 통원을 희망하는 소비자도 6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사장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홍국은 쌀 등을.. 2024. 4. 5.
'웃음'의 효능은? 나이 들수록 잘 웃는 사람은 좋은 인상 덕분에 어디서나 환영받습니다. 그런데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사람만이 지닌 이 웃음의 건강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과학자들이 웃음과 건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병원들은 웃음을 질병치료의 수단으로 쓰고 있습니다. '하루 한번 실컷 웃으면 의사를 멀리한다'는 속담이 사실로 입증된 셈입니다.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웃음'의 효능을 알아봅니다. 사람이 웃을 때는 얼굴에 있는 15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특히 포복절도할 때엔 신체 내부기관이 진동하면서 혈액 순환이 잘 되고, 호흡량도 늘어납니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것과 운동량이 비슷할 정도입니다. 과.. 2024. 4. 5.
설경구/박은빈/박병은/윤찬영, '하이퍼 나이프' 출연 확정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가 배우 설경구, 박은빈, 박병은, 윤찬영까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하이퍼 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인 박은빈(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스 설경구(덕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두 미친 천재의 대결과 성장을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입니다. '신의 퀴즈 리부트', 네이버 시리즈 웹툰 '방정사' 등을 집필한 김선희 작가의 작품이며,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의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 '신과 함께 1,2'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블라드 스튜디오와 영화 '역린', '형', 드라마 '바람의 화원' 등을 제작한 최낙권 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동풍이 제작에 참여합니다. 설경구가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2024. 4. 4.
당근, 오이 같이 먹으면 안 좋다? 다이어트할 때 채소가 주식이 됩니다. 당근과 오이를 함께 먹는데, 생각보다 둘의 궁합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근거 없는 말은 아닙니다. 당근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있습니다. 오이 속 비타민C를 산화시키는 효소입니다. 비타민C는 '아스코르브산'이라고 하는데, 오이 속 아스코르브산이 당근의 아스코르비아나제를 만나면 산화되어 디히드로아스코르브산이 됩니다. 이에 오이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려면 당근을 멀리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이 당근과 오이를 함께 먹는다고 영양 측면에서 큰 손해를 볼 일은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는 산화된 비타민C도 비타민C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생리조건이 정상적이라면 몸이 산화된 비타민C를 환원형 비타민C로 전환해서 쓸 수 있어서입니다... 2024. 4. 4.
고추장 흰 곰팡이, 먹어도 될까? 오래된 고추장을 꺼낼 때 하얗게 핀 곰팡이를 볼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포자로 번식하니 이런 식품은 당연히 먹지 말아야 하고 주변에 있던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귤에 곰팡이가 폈다면 핀 부분만 떼고 먹는 것이 아니라 귤 하나를 다 버려야 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고추장은 흰 곰팡이가 펴도 덜어내고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고추장의 흰 곰팡이는 정확히는 곰팡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추장 위에 잘 생기는 흰색 막은 '골마지'입니다. 산소와 반응하는 효모가 생성한 산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아 걷어내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골마지에는 독성이 없습니다. 세계김치연구소 연구팀이 골마지를 대상으로 독성 실험을 한 결과, 특별한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전체 분석 결과에서도 독성 관련 유전자..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