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정보

가을의 별자리

by gksfktks 2022. 11. 12.
728x90

가을 별자리

  기원전 수천 년경 바빌로니아 지역에 살던 셈족계 유목민인 칼데아인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가축을 키우고, 푸른 초목을 따라 이동하는 생활을 하면서, 밤하늘을 자주 쳐다보게 되었고, 밝은 별들을 연결시켜 사람이나 동물, 사람에 비유하면서 별자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그리스로 전해져 그리스 사람들이 신화에 나오는 동물 이름이나 영웅 이름을 붙여 별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1928년 국제천문연맹에서 정한 88개의 별자리를 사용합니다.

 

  사람들이 별자리를 만들어 사용하는 까닭은 밤하늘의 별을 찾기 쉽고, 별의 위치를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계절에 따라 잘 볼 수 있는 별자리를 그 계절의 대표적인 별자리라고 하는데, 저녁 9시경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를 말합니다.

 

  계절마다 보이는 별자리가 다른 까닭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입니다.

 

  가을의 별자리는 다른 계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밝은 별이 없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별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가을밤이 깊어 가면 하늘 한가운데에 거대한 사격형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페가수스의 몸통 부분으로 가을의 대사각형이라고 불립니다. 이 대사각형은 가을의 대표적인 별들이며, 다른 가을철 별자리들을 찾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페가수스 자리

  그리스 신화에서 페가수스는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벨 때, 메두사가 흘린 피에서 태어났다는 전설의 동물입니다. 제우스의 천둥과 번개를 옮기는 일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페가수스는 날개가 달린 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페가수스 자리는 그런 모습을 닮은 별자리를 말합니다.

  가을철 초저녁에 더욱 또렷하게 보이는 페가수스 자리는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으며, 다른 별자리를 찾는 길잡이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물고기 자리

  페가수스 자리 왼편에는 물고기 자리가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아들인 에로스가 유프라테스강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중에 그리스 최고의 괴물이라고 할 수 있는 티폰을 마주하여 깜짝 놀란 나머지 물고기로 변신하여 강을 통해 도망쳤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때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서로를 끈으로 묶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탄생한 별자리가 바로 물고기자리입니다.

 

  양자리

  3개의 별로 이루어진 양자리는 신화 속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의 전설이 담겨 있는 별자리입니다.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는 남매를 헤르메스가 행복한 곳으로 안내하기 위해 황금양에 태워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해협을 건너다가 헬레는 죽고 프릭소스만 살아남습니다.

  제우스가 아이들을 태워 준 황금양의 공로를 치하하여 별자리로 만들어 주어 탄생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북두칠성은 국제천문연맹에서 정한 별자리는 아닙니다.

  북두칠성은 계절마다 볼 수 있는 별자리가 아니라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북두칠성은 동양의 별자리로 북두는 북쪽의 국자라는 의미이며, 칠성은 일곱 개의 별을 의미합니다. 서양 별자리에서는 큰곰자리의 꼬리 끝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728x90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비로망’ 포도에 로열티를 지급?  (0) 2022.11.14
샤인머스켓이 ‘성조숙증’ 유발?  (0) 2022.11.13
소비기한 표시제?  (0) 2022.11.11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차  (0) 2022.11.11
식용버섯의 종류  (0) 2022.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