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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비만치료제' 임상 시작 비만치료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국내 제약회사들도 본격적인 임상실험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이 비만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1상에 들어갔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하는 비만치료제(DA-1726)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합니다. 이 후보물질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입니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작용 원리를 가집니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 내약성, .. 2024. 2. 7.
우리집 구급함에 필요한 것은? 긴급한 상황에서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상비약이 담긴 구급상자가 있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독약, 소화제, 해열제, 반창고 등 상비약을 준비해 두면 쓰임새가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열어보면, 용도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약들도 있고,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약들도 보입니다. 지금 당장 집안 구급상자를 열어서 체크할 것을 알아봅시다. 1. 가정용 구급함에 꼭 필요한 품목은? 가정용 구급함에 꼭 비치해야 할 품목으로는 체온계, 핀셋, 가위, 면봉, 일회용 반창고, 멸균 거즈, 탈지면, 탄력 붕대, 상처 소독약(과산화수소나 포비돈 등), 해열진통제, 벌레 물린데 바르는 물파스, 항생제연고, 소화제, 지사제 정도면 됩니다. 잘 구비된 구급함이라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유효 기간을 확인합니다. 2. 해열제.. 2024. 2. 1.
달걀 노른자가 심장에 안 좋다고 하던데?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몸을 구성하는 성분을 외부에서 섭취해서 소화, 흡수, 순환, 호흡, 배설하는 과정을 영양이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사실이라고 믿어왔던 것에 이런저런 소문이 더해 알려져 우리가 안심하고 좋은 영양소를 먹을 수 없게 만듭니다.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영양과 관련해 근거 없는 믿음 3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유기농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훨씬 영양소가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에는 살충제 성분이 아주 낮았지만 영양학적 수치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 몇몇 연구에서는 유기농 식품이 영양학적 측면에서 약간 좋은 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초콜릿이 여드름을 나게 한다 연구 결과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이 피부 기름.. 2024. 1. 31.
발목 자주 접질리는 원인은? 유독 발목을 자주 삐끗하는 사람이 있는데, 높은 신발이나 빠른 걸음 속도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해결해도 계속 접질린다면 '발목불안정증'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발목불안정증은 말 그대로 발목이 불안정해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것을 말합니다. 발목을 움직일 때 뻐근하거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발목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발목불안정증 환자는 20~30대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다른 나이대보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발목불안정증은 보통 발목을 접질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생깁니다. 발목을 삐는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발등의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도 늘어납니다. 늘어난 인대가 완전히 회복하려면 4~6주가 걸리는데, 부기나 통증이 없다고.. 2024. 1. 28.
비 올 때 회 먹는 거 아니다....사실일까? 비가 오는 날에 생선회를 먹으면 탈이 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장마철 생선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등 여러 추측이 있는데 대분분의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가 넙치 살을 식중독균에 옮긴 뒤 겨울철 평균 습도인 40% 습도, 여름철 70% 습도, 비 오는 날 90% 습도에서 각각 배양했더니 세균수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섭씨 15도 이상일 때 증식하고, 20도에서 37도 사이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선회 식중독의 주범인 비브리오균은 생선의 살이나 근육까지 침투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브리오균은 껍질이나 내장, 아가미에 남아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생으로 먹는 것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2023. 7. 26.
민트가 몸에 좋은 이유는? 민트는 특유의 상쾌한 향과 청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과 향은 호불호가 분명히 나뉘지만 몸에는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민트는 특징에 따라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애플민트, 진저민트 등 종류가 많습니다. 식물이 색이나 향기, 식용했을 때의 맛이 미묘하게 다르며 향신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민트에는 비타민 A, 엽산을 비롯해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민트 중 가장 널리 쓰이는 페퍼민트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멘톨'이라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 기관의 근육을 이완시켜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소화를 촉진하고 위경련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데, 식도 장애 환자들이 음식물을 삼키는데 효과가 있는.. 2023. 5. 25.
기후변화로 모내기 시기가 달라진다 '소만(小滿)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소만 무렵에 농가에서는 모내기 준비를 합니다. 절기 '곡우' 무렵 못자리를 낸 후 키운 모를 논에 옮겨 심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최장 26일 늦춰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4월 1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지역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시행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재배 지역과 품종에 따라 재설정한 모내기 시기를 발표했습니다. 재설정한 모내기 시기는 북부 평야지는 큰 변화가 없으나, 중부 평야지의 조생종은 6~8일, 중생종은 18일, 중만생종은 5~15일이 늦고, 중부해안지의 조생종은 17~.. 2023. 5. 23.
소화불량 다스리는 요령? 식사 후 불쾌한 포만감이 들거나 조금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 위쪽(상복부)의 통증과 속 쓰림 등도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입니다. 상복부 팽만감이나 구역, 구토, 트림, 메스꺼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3개월 이상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위 운동장애나 내장 과민성을 하나의 원인으로 추정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 빨리 먹는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보통 고기나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파스타, 케이크 등)과 같은 고지방 음식이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합니다. 초콜릿과 커피,.. 202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