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날렵하면서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까지 갖추고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는 다소 가격대가 비싼 편이지만 잘 관리만 한다면 오랫동안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코트에 대한 흔한 오해는 손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실은 재봉틀로 봉제를 하지만 마감 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해 핸드메이드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얇은 원단 두장을 맞붙여서 시접이 보이지 않도록 바느질한 것을 핸드메이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손으로 거의 처리한 부분이 없어도 스타일이 비슷하면 핸드메이드라 부르기도 합니다.
핸드메이드 코트는 얇지만 가격은 일반 코트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그 이유는 보온을 위해 울, 캐시미어와 같은 고급 소재를 얇게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 공임비가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캐시미어는 가벼우면서도 부피에 비해 보온이 잘되고 광택이 나기 때문에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해 주어 비싼 소재입니다. 캐시미어 혼방이라 이름 붙은 경우에 실제로 10%도 들어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히 얇아도 보온성이 뛰어난 코트라고 했는데 한겨울에 입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사실 핸드메이드 코트는 겨울에 입기 위한 코드라기보다는 가을, 초겨울 정도에 입는 아우터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메이드 코트 구매 시에는 소재만 따질 것이 아니라 부자재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트의 고급스러움은 부자재의 품질에서도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버팔로나 소뿔 단추,, 금속 부자재의 경우 잘 녹슬지 않고 세공이 섬세하며 광택이 저렴해 보이지 않아야 고급스럽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일수록 부자재의 품질이 더욱 눈에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매나 밑단 등을 수선할 경우 전체적인 직조, 봉제의 장점이 사라지고 원래의 느낌을 똑같이 구현해내기가 불가능해집니다. 반드시 입어보고 사이즈, 핏이 자신에게 딱 맞는 것을 사야 합니다.
어깨가 넓은 경우 어깨 부분이 둥글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어깨가 좁고 처져있다면 어깨 부분에 패드가 들어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체형을 보완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각이 있고 직선적인 실루엣의 핸드메이드 코트를 선택했다면 전체적인 볼륨을 눌러주면서 실루엣에 구애받지 않고 무난히 매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캐주얼의 편안함보다는 늘씬하고 긴장감 있는 핏을 원한다면 자신의 허리선에 완벽하게 핏 되는 롱 코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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