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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감기, 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추위로 인해 낮아진 콧속 온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버드대 의대 부교수 벤저민 블레이어 박사는 “추위는 감기 바이러스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콧속에 있는 수십억 개의 바이러스 퇴치 세포를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레이어 박사는 온도가 5도만 낮아져도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세포의 50%가 죽어버린다고 밝혔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인간의 체내로 침투하기 위해 주로 코를 통로로 이용합니다. 블레이어 박사 연구팀은 인간의 코가 코 앞쪽으로 침입한 바이러스를 즉시 감지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의 코에 서식하는 바이러스 퇴치 세포들은 바이러스 감지 이후 ‘EV’라고 불리는 복제 세포를 수십억 개 양산합니다. 엄청나게 불어난 EV 세포들은 바이러스에 들러붙어 점액 형태로 배출합니다.
블레이어 박사는 바이러스 공격을 탐지한 퇴치 세포들의 EV 생성이 160% 증가한 것을 관측했으며, 각 EV 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20배 많은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엄청나게 끈적거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EV 세포가 일반 세포보다 13배나 많은 ‘바이러스 킬러’ 핵산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코의 능력을 ‘인체의 초능력’이라고 블레이어 박사는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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