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타민’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가 자신을 보호할 때 분비하는 물질입니다.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오면 면역반응으로 히스타민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유해하지 않을 경우에도 세균으로 오해해서 히스타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꽃가루, 복숭아, 털, 먼지 같은 것에 면역반응이 과하게 반응하면 콧물, 눈물, 가려움 같은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럴 때 과하게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억제해 두드러기, 가려움 등의 증상을 가라앉혀주는 역할이 항히스타민제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잘못 복용하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 부작용은 졸음인데, 약효가 좋을수록 졸음의 강도가 심해집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정밀한 기계조작이 필요한 경우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등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과 병용 시 졸음의 위험은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복용 전 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장박동 이상이나 목 안쪽의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과량 사용 시 중추신경계 억제 및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작용이 증가하므로 적정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장기 사용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내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알레르기 발생 시에만 복용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임산부나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수유 중일 경우에 모유를 통해 약이 영아에게 전해질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인 산모나 수유 중인 성인, 소아의 경우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 후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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