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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술 마신 후 두통, 진통제는?

by gksfktks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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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취로 두통이 심한 사람들은 진통제를 먹으면 좋겠지만 먹으면 위험하다는 말을 들어 망설이게 됩니다. 먹어도 되는 진통제가 있을까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 타이레놀은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간에서 ‘CYP2E1’이라는 효소에 대사 되는데,, 이 효소 중 일부는 ‘NAPQI’라는 독성 물질로 변합니다. ‘NAPQI’는 간세포를 파괴시키는 물질이지만 평소에는 글루타치온이라는 항산화물질에 의해 비활성화됩니다.

 

  알코올과 아세트아미노펜이 동시에 대사되면 CYP2E1 양이 급증하고 NAPQI의 독성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면 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에도 간에서는 알코올이 계속 분해되고 있으므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는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는 비교적 안전합니다. 알코올과 대사 효소가 겹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숙취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복용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두통 진정 효과는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는 성분으로 잦은 과음으로 위 건강이 안 좋다면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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