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욕이 폭발하는 이유는?

  겨울철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욕을 증가시킵니다. 신체는 외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 섭취를 조절하는데 에너지 섭취 조절을 위해 신체가 반응하는 방법이 바로 ‘배고픔’입니다. 겨울에 더 많은 식욕을 느끼는 것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은 겨울철 일조량이 줄어들며 비타민D 감소로 나타나는 우울감은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코르티솔을 증가시키는데, 코르티솔은 식욕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면 식욕을 다스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충분한 단백질 섭취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식욕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포만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고단백질 식품으로는 닭고기, 해산물, 콩, 달걀 등이 있습니다.

 

  2.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식이섬유는 소화 시 위,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하면서 부피가 늘어납니다. 적게 먹어도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피가 늘어난 식이섬유는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되게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미역, 버섯류, 채소, 과일 등이 있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을 분비합니다.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우리 몸은 혈당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렙틴(Leptin) 저항성이 생깁니다. 렙틴 저항성이란 렙틴 분비량이 늘어나도 뇌의 시상하부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뇌가 계속 렙틴이 부족한 상황으로 착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지 않고, 지방은 더욱 축적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렙틴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합니다.

 

 

  4.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 역시 식욕을 증가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공복감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며, 반대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듭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