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돕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캡사이신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혀가 매운맛을 통각으로 인지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아드레날린 수치를 올려 기분을 좋게 합니다. 캡사이신은 우리 몸의 갈색 지방을 도와 체지방 감량에도 좋습니다. 갈색 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해 체중감량을 돕습니다. 그러나 캡사이신으로 태울 수 있는 지방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입니다.
캡사이신은 위 점막 세포의 염증을 줄여 위염을 예방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신경에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분비량이 증가합니다. CGRP는 혈관 벽 세포에 작용해 위염을 억제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높입니다. 다만, 캡사이신 효과와는 별개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매운 음식에는 캡사이신뿐 아니라 짠맛을 내는 염분 함량이 높은데, 염분은 위, 식도 건강을 해칩니다.
캡사이신은 우리 몸에 들어간 직후에는 강한 자극을 주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진통 작용을 합니다. 캡사이신이 통증 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손발이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 캡사이신 연고를 쓸 수도 있습니다. 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매 가능합니다.
캡사이신은 중증 배뇨장애 환자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이나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과민성 방광염에 좋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염 환자는 방광점막이 예민해 방광이 일반 사람의 절반만 차도 소변이 마렵습니다. 이때 방광에 캡사이신을 주입하면 방광점막 신경이 얼얼하게 마비되어 배뇨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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