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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김연아 이후 첫 그랑프리 우승…파이널 진출 확정

by gksfktks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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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19·단국대)은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90점, 예술점수(PCS) 66.37점, 감점 1점, 합계 132.27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72.22점)와 합한 최종 총점 204.4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01.87점)가 2위, 일본의 스미요시 리온(193.12점)이 3위를 했습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확보해 남은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왕중왕전으로,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합산해 출전 선수를 가립니다.
1위는 15점, 2위는 13점, 3위는 11점의 그랑프리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11월 김연아 이후 13년 만입니다.
또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무대를 밟는 건 2009-2010시즌 김연아(당시 금메달) 이후 처음입니다.

남자 싱글 선수 중에선 2018-2019시즌 차준환(당시 동메달)이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엔 피겨 강국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권을 잃으면서 한국 선수들의 입상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김예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왕중왕전 은반을 밟게 됐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다음 달 8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립니다.


김예림은 경기 후 "욕심내지 않고 타려고 노력했는데, 우승하게 돼 감사하다"며 "파이널 무대에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같은 무대에 선 지서연(184.14점)은 6위, 위서영(176.74점·이상 수리고)은 8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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