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만큼이나 뼈 건강이 중요합니다. 골밀도가 낮아 뼈가 약해지면 외부 활동 중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골절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뼈 건강을 위해 칼슘제는 얼마나 챙겨 먹어야 할까요?
칼슘제 권장량은 골다공증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골다공증이 없다면, 일일 칼슘제 권장량은 300~500mg입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권고량은 800~1000mg인데, 음식을 통한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량이 보통 500mg이 되지 않아서입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상태라면 칼슘권장량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제가 함께 처방된 경우가 많아 별도의 칼슘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단도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위주로 하기에 칼슘제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일일 칼슘 섭취량은 식이를 포함해 총 1200mg 이상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칼슘제를 선택할 때는 어떤 종류의 칼슘제인지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칼슘은 종류가 칼슘카보네이트, 칼슘클로라이드, 칼슘시트레이트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칼슘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은 칼슘카보네이트로 40%이고, 칼슘클로라이드나 칼슘시트레이트는 함량이 20% 정도입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칼슘제의 경우, 특정성분과 함께 칼슘 함량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 정보만으로는 실질적인 칼슘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칼슘은 음식을 통해 천천히 흡수랄 때 가장 안전합니다. 간질환이나 심장질환으로 인해 칼슘 결핍 가능성이 큰 게 아니라면 되도록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치즈나 요거트 등 유제품, 멸치, 해조류 등이 있습니다.
칼슘제 섭취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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